오늘의 (3/3) 말씀 묵상 (요한복음/John 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From the fullness of his grace
we have all received one blessing after another.
 
예수님은 온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이미 계셨던 하나님이시고 때가 되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던 구세주이십니다. (성육신) 그렇지만 죄에 찌들어 있었던
어둠의 세상은 그 빛이신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것은 비극이었습니다.
거기에 대해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면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은혜 위에 은혜다’
 
이 말을 직역하면 ‘은혜를 대체하는 은혜다’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그 전에
주신 은혜가 있지만 또 다른 은혜를 주셔서 처음 것을 대체하게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 전에 주신 은혜는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이고, 그것을 대체하는 은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율법을 폐기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오히려 율법을 완성하시는 분이시기에 은혜가 충만하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분의 충만한 은혜로부터 우리도 충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구원의 은혜를
늘 감사할 뿐만 아니라 전하는 제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