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29) 말씀 묵상 (마가복음 11장3절, Mark 11: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If anyone asks you, ‘Why are you doing this?’
tell him, ‘The Lord needs it and will sent it back here shortly.’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대통령 취임식은 성대하고 요란하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면서 필요하다고
요구하신 것은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였습니다.
이것은 스가랴 9:9절의 예언이 성취되는 순간입니다.
 
‘주가 쓰시겠다’ 하는 말에서 ‘주’ (퀴리오스)는 예수님 자신을 이르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는, 예수께서 나귀를 사용하신 후 그 주인에게 즉시 돌려보내시므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것들을 사용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청지기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깨닫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그것으로 인한 권위, 그리고 청지기직에
대한 교훈을 통하여 어떻게 하나님께 봉사할 것인가를 배우게 됩니다.
구세주이시지만 나귀 새끼를 타신 예수님의 모습이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생각하고
그 길을 따라가는 진정한 제자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