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17)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2장2절, 1 Corinthians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For I resolved to know nothing 
while I was with you except Jesus Christ and his crucified.
 
사도 바울은 인간의 능변보다 복음의 능력을 더 신뢰했습니다.  복음에 담겨 있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 최종적으로 의지해야 할 힘입니다.  인간적인 설득은 말하는 사람의
실력이나 능력을 선전하고 듣는 사람의 동의를 얻어낼지는 모르지만 믿음의 반석을 만들어
내지는 못합니다.
 
바울은 말씀을 전하는 데 있어서 분명한 기준을 세웠습니다.  그는 당시 유행하는 고대 수사학과
철학적인 지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복음을 전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으로 복음을 전하려 하지 않았고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만을
전하는 것을 가장 합당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진정한 말씀의 부흥은 성경적 기준을 확고히 할 때 일어납니다.  말씀 사역의 성공 여부는 가시적인
성과에 있지 않고 성령님의 보이지 않는 역사에 있습니다.  어디에서 누구에게 말씀을 전하든지
기도하며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