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2/4) 말씀 묵상 (역대하 7장16절, 2 Chronicles 7:16)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I have chosen and consecrated this temple so that my Name may be there forever.
My eyes and my heart will always be there.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성전은 제사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기도하는 집이었습니다.  비가 오지 않거나 메뚜기
떼가 곡식을 먹어 버리거나, 전염병이 유행할 때, 이스라엘 백성은 악에서 돌이켜 겸손히 기도해야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 죄를 사하시며 땅을 고쳐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에서 하는 모든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다니엘은
그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하루에 세 번씩 창문을 열고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했습니다.  비록 예루살렘 성전은
무너졌지만, 그리고 자신은 멀리 바벨론에 와 있지만 성전이 있는 방향을 향해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시면서 성전 안에서 돈 바꾸는 사람들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을 내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성전에서 기도하기를 바라십니다. 물론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에
어디서든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기도하는 곳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배를 드리는
곳에 가면 다른 곳에 있을 때보다 좀 더 엄숙해지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기에 그곳이 가장 하나님께 기도하기
좋은 곳이 아닌가 합니다.  더 집중하기에 좋은 곳이 아닌가 합니다. 교회에 모여 기도하기에 힘쓰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