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2/2) 말씀 묵상 (열왕기하 6장17절, 2 Kings 6: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이사를 둘렀더라.
And Elisha prayed, ‘O LORD, open his eyes so he may see.’
Then the LORD opened the servant’s eyes, and he looked
and saw the hills full of horses and chariots of fire all around Elisha.
 
북 이스라엘이 막강한 아람 군대에 둘러싸여 위험에 처했을 때, 젊은 종의 눈을 열어 보게 해달라고 엘리사 선지자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응답하사 사환의 눈을 열어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종인 선지자를 보호하기 위해 천사들로 구성된 군대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엘리사 선지자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그 군대를 오도록 기도한 것이 아니라, 그 종에게 보이도록
기도했다는 점입니다.  엘이사는 하나님의 보호가 이미 준비되어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사환이 본 것은 힘의 
균형에 대한 그의 견해를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적군의 우세는 착각일 뿐입니다.  실제적인 힘은 인간이
생각하는 것을 초월하여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권세가 세상 권세를 압도하셨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어려운 일을 당한다 해도, 눈에 보이는 것으로 인해 낙담하거나 절망할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신실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보호해 주실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은 지금 당장 보이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확신입니다.  때로 하나님께 믿음이 없음을 고백하며 보게 해달라는 기도도 드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