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2/5) 말씀 묵상 (사도행전 10장15절, Acts 10: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The voice spoke to him a second time,
‘Do not call anything impure the God has made clean.’
 
베드로가 환상 중에 들은 두 번째 소리가 소개 됩니다.  이 글을 읽는 사도행전의 처음 독자들은
아마도 예수님이 말씀해 주셨던 음식법에 관한 가르침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부정하다고 생각했으며, 이방인의 집에서 만든 음식도 율법의 규정에
따라 조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정한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은 베드로가 
고수하고 있던 음식법과 정결법의 울타리를 무너뜨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가 이방인 
고넬료의 집을 방문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생각은 한 쪽으로 치우치기 쉽습니다.  자신의 기호와 판단을 의지해 복음 증거의
대상을 결정한다면 하나님의 사역은 온전하게 이뤄질 수 없습니다.  위대한 신앙의 거인들은
원수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우리는 결정권을 하나님께 드리고 온전히 순종하며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