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2/2) 말씀 묵상 (시편 31편12절, Psalms 31:12)

내가 잊어비린 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I am forgotten by them as though I were dead;
I have become like broken pottery.
 
현재 다윗은 평소에 까까웠던 이웃이나 친척, 친구들까지 모든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음으로 사회적인 소외 즉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마치 죽은 자나 깨진 그릇과 같이
아무도 그를 기억해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육체와 심령의 고통 위에 사회적 고통이
가중된 모습입니다.
 
그가 이런 어려움에 당면하게 된 이유는 사울이 그를 반역자로 선포한 뒤 그를 죽이려 하고,
그의 친구들은 해를 입을까봐 두려워 감히 그를 숨겨 주려 하거나 도와주려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라는 사실조차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때로는 어디에도 피할 수 없고, 어디에도 하소연할 수 없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서 이러한 역경들이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이런 환경을 통해서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더 나은 그릇으로 연단하여
성숙한 인생으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고난의 의미를 생각하며 오히려 감사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