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2/19) 말씀 묵상 (골로새서 2장20절, Colossians 2:20)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Since you died with Christ to the basic principles of this world,
why, as though you still belonged to it, do you submit to its rules;
 
사도 바울이 명확하게 반대하는 점은 ‘세상의 초등학문’입니다.  이 표현은 유대교의 율법
이해를 가리키기도 하고, 인간 세상의 삶을 좌우하는 ‘영적 권세’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여튼 이런 규례에 묶여 사는 모습을 반대하며,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실을 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의 중요성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율법을 그리스도의 자리에 놓는 엄청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율법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그리스도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율법은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속에는 신앙생활을 지나치게 율법적으로 이해하여 성경 말씀에 입각한 바른
신앙생활 보다는 교회의 전통과 법을 더 중요시하는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의 규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신앙의 실체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분께 집중해야 합니다.
말씀이 우선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