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2/14) 말씀 묵상 (시편/Psalms 119:28)

나의 영혼이 눌림으로 말미암아 녹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세우소서
My soul weeps because of grief;
Strengthen me according to Your word.
 
시인은 고통 가운데 빠져 있던, 또는 빠져 있는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영혼이 진토에 붙었다, 영혼이 눌려 녹을 듯하다는 표현은 한 마디로 슬픔으로 인해
죽을 지경이라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시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들고
살려고 하지만, 거듭난 고난이 닥쳐오며 대적이 생깁니다.  그러나 그는 억울해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말씀을 놓지 않고 그 길을 걸어가려고 애씁니다.
 
경건한 자라고, 믿음으로 열심히 주를 섬긴다고 해서 고난이 없는 게 아닙니다.
어쩌면 욥과 같이 마귀가 시기해서 더 많은 어려움이 올지 모릅니다.  그럴 때
힘들지만 말씀을 떠나지 않아야 하나님의 긍휼을 속히 경험할 수 있기에
말씀의 가치를 알ㅇ고 생명의 길를 계속 걸어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