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2/12) 말씀 묵상 (이사야 51장15절, Isaiah 51:15)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는 자이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For I am the LORD your God,
who churns up the sea so that its waves roar–
the LORD Almighty is his name.
 
이 구절은 출애굽 때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보이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표현한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홍해 가운데 길을 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전하게 건너게 한 후
뒤따라오는 애굽의 군대를 바다 물결로서 멸망시키셨으므로 만군의 여호와라 불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인 ‘만군의 여호와’는 초대 히브리 역사에서 이스라엘 군대를 지휘하시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후 이 말은 천군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가리키게
되었고, 나아가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곧 천지의 주재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단지 인간 세계만을 다스리시는 분이 아니시고, 이 세상의 모든
군대들과 천상의 군대까지도 다스리고, 주재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심을 믿으며 살 때,
세상에서 오는 크고 작은 문제와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생깁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역사를 기대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