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7) 말씀 묵상 (하박국 2장1절, Habakkuk 2:1)

내가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나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지 보리라 하였더니
I will stand at my watch and station myself on the ramparts;
I will look to see what he will say to me,
and what answer I am to give to this complaint.
 
때로는 악인이 세상에서 번성하는 이유를 알 수 없어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 무신론자나 반기독교적인
사람이 악인의 형통함에 대해, 악의 성행에 대해 질문을 하면 제대로 답을 할 수 없어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지금 하박국 선지자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파수꾼이 적군의 동정을 훑어보기 위해
망대 높은 곳에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듯이 선지자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무슨 말씀을 하실지 듣기 위해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인내하며 기다라리고 말씀합니다.  비록 시간은 걸릴지라도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정녕 응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역시 새해를 살아가면서, 어떤 일들이 우리의 계획대로 되지 않고, 때로는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막힐 때, 우리 역시 성벽에 올라가 있는 파수꾼의 심정이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도 선지자처럼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분의 때가 오기를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림이 쉽지가 않습니다.  조바심을
내도 그 분의 때가 아니면 알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빨리 응답하시지만 때로는 우리가 지칠 정도로 늦게 응답하실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고 그 분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의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