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1) 말씀 묵상 (요한일서 2장15절, 1 John 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Do not love the world or anything in the world.
If anyone loves the world, the love of the Father is not in him.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이 땅의 권세를 잠시 잡은 사탄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흉악한 사탄을 이긴 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사람들은 이 땅의 것들에게 전전긍긍하며 이끌려서 살 자들이 아닙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며
자신의 안전과 명예, 유익, 그리고 쾌락을 위해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기에 믿은 후의 삶은 생명을 주신 그 분을 위해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날마다 하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그 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우리가 어찌 자신의 나라를 
확장하는데만 그리고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만 애쓰겠습니까?  
 
세상을 사랑할지 안 할지 더 이상 고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은 누리라고 주셨으니 누리면 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생명을 주신 분께로부터 돌아서는, 멀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 안에 없게 됩니다.  아직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세상이 아니라 그
사랑을 굳게 믿고 확신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