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9) 말씀 묵상 (마가복음 7장8절, Mark 7: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You have let go of the commands of God
and are holding on to the traditions of men.
 
1세기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큰 차별은 종교적 차별이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가 더 종교적으로
‘거룩한가’에 따라 나뉘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불행하게도 사람들의 전통이었습니다.  손을 언제
어떻게 씻어야 하는가, 어떤 사람들과 식탁을 함께하게 되면 부정을 타는가…이런 것들이 매우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외식이란 겉과 속이 다른, 즉 위선적인 태도입니다.  저들의 중대한 허물은 하나님이 명하신 것들은
버린 채 사람들에게서 전해 내려온 것들을 단단히 붙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그들의 종교가
생명을 잃어버린 이유입니다.
 
본질을 잃어버리고, 첫 사랑과 첫 마음을 상실하면 형식만 남은 신앙생활을 하기가 쉽습니다.  혹시
우리도 구원을 얻을 때의 뜨거웠던 첫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자들마다 첫 마음을, 첫 사랑을, 그리고 열정을 회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