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27) 말씀 묵상 (요한복음 13장15절, John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I have set you an example
that you should do as I have done for you.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보냄 받은 자의 사명을 인식하고 그것을 실천하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바로 알지 못하면 바로 행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보냄을 받은 자는 보낸 자보다 결코 우월하지
못합니다.  주님은 보냄 받은 자들이 올바로 행하게 하기 위해 직접 본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스승으로서 제자들을 섬기는 본을 보이신 의도를 설명하시며 제자들 역시 섬김의 삶을
살 것을 당부하십니다.  예수님이 이와 같이 본을 보여 주신 이유는 진리를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제자들의 완악한 본성을 깨우치시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진리를 아는 데 그치지 말고 알고 깨달은 것을 행할 줄 알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보이신
모범은 의미 없이 그저 행하신 몸짓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실천과 고난에 동참하기를 요구하시는
거룩한 부르심이기도 합니다.  사도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도 했는데
우리가 알고도 행지 않는 불순종은 없는지 돌아보고 돌이키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