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26) 말씀 묵상 (시편 62편5절, Psalms 62: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Find rest, O my soul, in God alone;
my hope comes from him.
 
급박하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가만히, 잠잠히 있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런 잠잠함을 요구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란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그의 구원이 하나님에게서 나오며 그 분만이 자신의 반석과
구원, 그리고 요새가 되심으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그를 흔들리게 하는 요소가 없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의 주위에는 넘어지게 하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일제히 공격하는 사람들, 거짓을 꾀하고 즐기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확고했기 때문에 ‘잠잠히’ 하나님만 바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히 우리에겐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사람이든 재물이든 하나님 이외의 다른 무엇을 의지할 대상으로 삼거나 마음에 두는 것은 잠시 뿐이고
확실하지도 영원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는 훈련을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