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10) 말씀 묵상 (마가복음 10장52절, Mark 10: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Go’ said Jesus, ‘your faith  has healed you.’
Immediately, he received his sight and followed Jesus along the road.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는 말은 ‘내가 실로 네가 믿는 바로 그 분’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진실로 다윗의 자손이며 그를 불쌍히 여기시는 목자가 되신다는 사실입니다.
 
바디메오는 눈을 떴고, 예수님을 ‘길에서’ 좇았습니다.  그의 믿음이 결국 치유와 구원을 가져왔으며,
그는 전인적인 구원을 경험하였습니다.  바디메오가 눈을 떴다는 사실도 중요하고, 그가 길에서
예수님을 좇았다는 사실도 중요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몰랐지만, 바디메오는 비록 보지 못했지만
지극한 결핍 가운데서 예수님의 긍휼을 맛보고 그 분을 진정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 예수님을 알며, 누가 그 분을 따를 수 있는가?  믿음이란 무엇인가?  바디메오의 이야기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줍니다.  혹시 예수님을 믿는다는 우리가 진정으로 그 분이 누구신지 모르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구원의 확신도 없고 변화도 없고 주님을 따르지도 않는 삶이 아닌지 돌아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