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24) 말씀 묵상 (시편 112편7절, Psalms 112:7)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He will have no fear of bad news;
his heart is steadfast, trusting in the Lord.
 
의인들은 사소한 비방에도 두려워 떠는 불신자들과는 달리 자기에게 닥쳐오는 흉한 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보살핌을 확신하며 평안함을 가집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자녀라 할지라도 절박한 위기나 위험에 직면하게 될 때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모든 두려움과 근심을 떨쳐 버릴 수는 없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 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려고 애쓴다면 악인의 비방이나 어려운 역경은 의인의
생활에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신뢰할 때 오는 진정한 평안입니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들은 재난이나 역경이 있을 때에 잠시 놀라고 당황할는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마음까지 계속해서
약해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어려움이 오히려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에 더욱 굳게 서게 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연약한 사람이 어떤 경우에도 의연하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믿음의 사람은 눈앞에 보이는 환경을
묵상하기 보다는 모든 것을 아시고 건져주시는 하나님을 의도적으로 바라볼 때 능히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시편 저자의 고백처럼 하나님을 의뢰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믿음을 끌어올려 선한 싸움을 싸우고
승리하는 복된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