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8)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5:1)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나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Therefore, since we have been justified through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사도 바울은 지금까지 사람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논리를 전개해 왔는데 이제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사람이 사는 새로운 삶의 차원을, 은혜를 전개합니다.  
 
그 첫째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누리다’는 현재 시제로 지속의 의미를 나타내는바, 의롭다 하심을 얻은
사람은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화평을 얻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칭의’와 ‘화평’은 함께 갑니다.  믿기 전에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고
진노의 자녀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대속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용서를 얻고 화목케 되었으니 그 평안을 날마다 누리며 사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심판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누리며 살면 됩니다.  그럴 때
삶에 여유도 생기고 소망도 생겨 자발적으로 의로운 삶을 추구하게 되니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안에 늘 거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