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7) 말씀 묵상 (로마서 14장20절, Romans 14:20)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Do not destroy the work of God for the sake of food.
All food is clean but it is wrong for a man to eat anything that causes someone else to stumble.
 
이런 말을 하는 바울에게서 씁쓸함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사업이 음식 문제로 무너질 수 있다니 말입니다.
사람을 괴롭게 하는 것은 커다란 바위가 아니요, 신발 속에 들어있는 작은 모래알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문제 때문에 믿음의 형제들이 실족합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고귀한 그리스도의 생명과 맞바꾼 존귀한 영혼들입니다.  그러나 허무하게도 우리의 작은
행위로 인해 사랑하는 형제자매가 실족할 때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우려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각자의 믿음을 유지하라고 당부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되 하나님을 만난 이들은 각각 다른 믿음의 토양을 갖고 있습니다.  각자 다른 믿음의
잣대로 소중한 영혼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의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 주 안에서 누릴 수 있는
복이 됨을 깨닫고 용납하고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