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4) 말씀 묵상 (누가복음 17장10절, Luke 17: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So you also, when you have done everything you were told to do, should say,
‘We are unworthy servant; we have only done our duty.’
 
그 당시 종은 경작, 목축을 비롯해 집안 일, 식사 준비까지 담당했습니다.  좋은 자신이 해야 할 임무를
완수했다고 칭찬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기에 무익한 종입니다.
 
여기서 무익한 종은 구원받은 자가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가져야 하는 겸손한 자세를 보여 줍니다.
말씀에 순종한 자들은 자신의 위대한 믿음과 순종에 대해 자랑하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그러나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다한 종이 자랑할 것도 없듯, 주님 말씀에 순종한 자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위대하고 큰일을 행한 후에, 그것에 합당한 칭찬과 보답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아는 자는 모든 일을 행한 후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러나 머리로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알아주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구원의 은혜를 날마다 묵상하며
겸손히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려고 애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