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3) 말씀 묵상 (누가복음 14장27절, Luke 14: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And anyone who does not carry his cross and follow me
cannot be my disciple.
 
예수님은 따르는 무리들에게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불해야 할 대가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제자가 된다는 겁니다.  자기 십자가는 자신의 죽음의
현장입니다.  그러므로 단지 예수님과 함께 있다는 이유로 그 분의 제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참된 믿음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며 그 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의 삶은 머리 두실 곳 조차 없는, 고난 받으시는 인자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기에 어떠한 희생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교회 안의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제자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믿음을 고백하는 자는 많지만 제자의 삶을 사는 사람은 참으로 적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우리 스스로 생각해야 합니다.  참된 믿음은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인데 내가 질 십자가는
무엇인지, 또 지고 가는지 돌아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