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2) 말씀 묵상 (누가복음 14장11절, Luke 14: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For everyone who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and he who humbles will be exalted.
 
예수님은 높은 자리가 당연하게 자신에게 주어진다고 생각하는 바리새인들의 교만을 책망하십니다.
그들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대접받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율법의 규정들을 지켜서
얻었다고 생각한 자기 의를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결코 예수님의 의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죄인이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의가 조금도 없다는 사실을 알 때 예수님께 나아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의 의를 우리 것으로 간주해 주실 때만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안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과 남을 비교하면서 가지는 상대적인 우월감이나 열등감은 하나님 앞에서 무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남보다 괜찮다는 것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되지 않고, 남보다 부족한 점들이 그 나라를
잃어버리게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 밖에는 기댈 수 있는 것이 없는 철저한
죄인입니다.  그렇게 낮아질 때 하나님께서 높여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