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 말씀 묵상 (시편/Psalms 119:43)

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의 규례를 바랐음이니이다
Do not snatch the word of truth from my mouth,
for I have put my hope in your laws.
 
성경에서 가장 긴 119장은 한 장 전체가 말씀 (규례/법도)에 관한 장으로
히브리어 자음 22자에, 한 자마다 8구절로 시작하는 총 176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구절은 6번째 자음인 ‘바브’로 시작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입에서 떠나지 않기를 간구하는데 그 이유는 그를
비방하는 자들에게 할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시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에 의존한 말이 아니라 오직 변하지 않는 진리의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기를 원합니다.
 
‘떠나다’는 ‘강탈하다, 빼앗다’는 뜻으로 강한 힘으로 타인이 소유한 것을 빼앗아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모든 것을 걸었던 시인은 
이를 결코 빼앗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고백합니다.  자신을 어렵게 하는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변하지 않는 진리의 하나님 말씀이기에
늘 말씀을 사모하며 묵상할 뿐만 아니라 힘써 지켜 행하길 애쓰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