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0/27) 말씀 묵상 (시편/Psalms 139:5)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You hem me in–behind and before;
you have laid your hand upon me.
 
이 시는 다윗이 쓴 것으로 이하의 내용으로 볼 때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의
고난 가운데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위기의 상황에서 다윗은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생각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속속들이 아시는
분으로 고백하며 그런 전지하신 하나님이 이제 자신의 앞뒤에서 둘러싸시고
자신에게 손을 얹으신다고 말합니다.
 
‘손을 얹는다’는 표현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자제시킨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여호와 앞에서는 아무 것도 숨길 수도, 가릴 수도 없는 분이심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자신에게 확신을 주시는 그분의 부드러운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려울 때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감찰하시며 아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떠올리면 그분이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건져주실 것이라는 위로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도와주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심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그분 앞으로 나아가 위로와 평안을 누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