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2/16) 말씀 묵상 (야고보서 1장26절, James 1: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If anyone considers himself religious and yet does not keep a tight rein on his tongue,
he deceives himself and his religion is worthless.
 
이 구절은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는 귀를 잘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공중 기도와 금식, 헌금, 예배 참석 등의 외적인 종교 활동에는 관심을 집중시키는 사람입니다.  사도 
야고보는 그런 행동도 중요하지만 혀를 다시를 수 있는 내적인 절제가 그런 외적인 행위와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재갈 먹인다는 표현은 말을 길들이기 위하여 고삐를 달아 제어하는 거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사람의 
혀가 고삐나 재갈이 없이는 길들일 수 없는 말에 비유가 되는 것은 그만큼 위험하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 
내적인 절제 없이 외적인 종교 활동만을 일삼는 사람을 향해 두 가지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그는 자기 마음을 속이는 사람입니다.
둘쨰, 그의 경건은 헛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쉽게 발견되는 헛된 경건의 일면은 바로 권위와 경건을 동일한 것처럼 착각하여 행동하는 위선된 모습입니다.
교회 안에서 리더의 위치에 있으면서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을 보고 시험에 드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는지,,,  모든 문제의 발단은 말에서 시작되기에 말을 삼가는 것은 공동체 생활에서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말을 아끼는 것은 물론 덕이 되는 말을 함으로 공동체를 화목케 하는 일에 앞장서는 경건한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