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2/10) 말씀 묵상 (사도행전 20장24절, Acts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소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However, I consider my life worth nothing to me,
if only I may finish the race and complete the task the Lord Jesus has given me
-the task of testifying to the gospel of God’s grace.
 
바울은 끊임없이 그리고 오로지 주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충성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은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이런 현실 앞에서 그가 어떠한 태도를 취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생명이 참으로 귀한 것이지만, 자기 생명이 자기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명에 대한 맹목적인 애착에 사로잡히지 않았습니다.  자기 생명 때문에 자기 생명의
존재 이유를 잃지 않으려는 태도입니다.  그에게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유일한 목적은 주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것을
마치는데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달려갈 인생길이 곧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주님을 위한 것입니다.  복음은 생명으로 생명을 전하는 사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