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For it has been granted to you on behalf of Christ
not only to believe in him, but also to suffer for him,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한다는 것은 천국 시민답게 사는 삶으로, 믿음과 고난에
대해 깨닫는 것이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두 가지
고귀한 은혜를 주셨는데 하나는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으로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를
위해 당하는 고난입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가 ‘주’라는 믿음이 없이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없으며
또한 주님을 위해 기꺼이 고난 받지 않는다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도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이루말할 수 없는 고난을
받았습니다.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믿음’과 ‘고난’이라는 선물은 불가분리의 관계로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만 두 선물을 잘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통해 우리에게 달콤한 은혜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성숙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위해 고난도 주십니다. 이것을 알면 복음으로 인한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감사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