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3) 말씀 묵상 (갈라디아서/Galatians 6:9)

우리가 선을 행하뒤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Let us not become weary in doing good,
for the proper time we will reap a harvest if we do not give up.
 
사도 바울은 형제의 범죄를 온유한 심정으로 바로 잡고 자신도 시험을 받지 않게
살피라고 한 후, 서로 짐을 져서 주님의 법을 이루고 특히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는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합니다.
 
무엇을 심든 뿌린대로 거두기에 낙심하지 말고 계속 선을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포기하다’는 ‘기진맥진하다, 지치다’는 뜻으로 단순한 포기호다 훨씬 강한 의미입니다.
이것을 감안하면 후반부는 ‘기력이 쇠하기 전에 거둘 것이다’라는 뜻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는 자는 결코 지치지 않고 거둘 것이기에 계속해서 선을
행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보이는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세상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선을 행하며 성령을 좇아 가는 신령한 삶에는 믿음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선행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또한 언젠가 드러납니다.
무엇을 거둘까 염려하면 계속해서 선을 행하기가 어렵기에 약속하신 주님을 믿고 바라고 
계속해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