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은 의인인 양 자랑하고 교만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선포한 바울은 바로 이어 자신을 포함한 고린도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도 역시 모두 다 죄 아래 있다고 선포합니다. 유대인들과 헬라인들만 죄인이 아니라 자신을 포함한 믿는 자들 역시 모두 죄인이라고 선포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최종 평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의인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늘 자신 역시 의인이라고 생각하고 살았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멀리 외국까지 가서 잡아왔던 바울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인간이 모두 죄 아래 있다면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선언했는지 그리고 그렇게 죄 아래 있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바울은 오늘 말씀 속에서 자세하 알려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