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성경 독자들은 사마리아인에 대해 친밀하고 좋은 감정을 느낄 지 모르지만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사마리아인들은 극도의 경멸감과 적대감을 느끼게 하는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북한을 대하는 감정보다 훨씬 더 적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지역에,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우물에서, 그것도 가장 더운 정오 시간에 물을 길러 온 한 여인을 만나셨습니다. 긔리고 대화를 나눔으로 마음의 문을 열게 하시고 그 마음에 갈급함을 찾게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예수님께 적대감을 가졌던 여인은 자신의 과거를 아는 것을 보고 예수님을 선지자로 여겼습니다. 그리고는 스스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생수에서 남편으로 그리고 그 다음에는 예배에 관한 이야기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그 여인은 비록 상처가 많고 사람들은 기피하는 여인이었지만 마음에 예배에 대한 열정과 메시아에 대한 소망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름도 나오지 않는 그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에서 예수님은 예배가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