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가지고 있었던 그치지 않는 고통 (로마서 9장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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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on Notes

로마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1-8장까지는 교리에 대한 말씀이고 9-11장은 이스라엘에 대한 말씀이고 나머지 12-16장까지는 교리를 바탕으로 실제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기독교의 핵심적인 교리를 말한 다음 자연스럽기는 12장으로 바로 넘어가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자신이 늘 가지고 있었던, 그를 늘 괴롭혔던 아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과연 믿음의 사도인 바울을 그렇게 괴롭힌 것은 무엇인가?  바로 자기 동족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자기 동족이 구원을 얻을 수만 있다면 자신이 구원을 얻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런 그의 고백은 인기를 얻으려고 하는 말도 아니요 자기를 돋보이기 위해 하는 말도 아닙니다.  그런 진정한 고백은 성령님께서 증거하신다고까지 말합니다.  그렇다고 바울은 자기 동족만을 생각하는 편협한 민족주의자가 아닙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전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큰 그림을 가지고 어디든 복음을 전하러 갔던 세계주의자입니다.  과연 그가 동족을 향한 사랑이 어떠한지, 그의 마음에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교훈을 찾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