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시작하면서 교회의 목표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목표들이 많겠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이 거룩이라고 봅니다. 오늘날 갈수록 반기독교 문화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타락해 가고 있습니다. 영혼을 미혹케 하는 이단들이 점점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조차 덕이 되지 못하고 분열이 있습니다. 믿는 성도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 본이 되지 못하고 자주 범죄에 연루가 되어 있습니다. 연약한 사람들을 돌아보아야 할 교회가 더 부자가 되고자 복에 대한 말씀이 선포되고 있기에 강단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사라지고 있다고까지 합니다. 심지어 큰 교회에서 자녀에게 교회를 물려주는 세습까지 있어서 더더욱 욕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 세대에서 교회와 성도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습니까? 일일이 대응할 수도 없고 한 순간에 그런 실추된 이미지가 회복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회는 원래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비난과 조롱을 잠재우고 정말 믿는 사람들이 다르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우해서는 가장 먼저 세상과 구별되고, 죄와 구별되는 거룩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