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24) 말씀 묵상 (요한복음/John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God is spirit,
and his worshipers must worship in spirit and in truth.
 
예수님은 이름을 알 수 없는 한 사미리아 여인과의 만남에서 결론으로 참된
예배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예배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인데 지금이 바로 그때요,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하며 그렇게 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영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하나님이 육체가 없는 보이지 않는 분이라는 의미를 넘어
그분이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는 위대하신 분이시기에 그 성품에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가?  형식에 매인 예배는 아닌가?
형식은 있지만 본질과 내용이 없다면 허망합니다.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드리는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바 영과 진리 즉 성령과 말씀으로 드려야 합니다.
아무런 준비와 기대도 없이 세상적인 복을 받고 자기 귀와 만족을 위한 예배라면
결코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예배는 아닙니다.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참된 예배자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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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3) 말씀 묵상 (시편/Psalms 37: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do this:
 
이 시편은 ‘지혜시’로 분류가 되며 대체로 2 행마다 첫 글자가 새로운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로 진행이 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의 의미를 의인과 악인의 대립
속에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다시 강조합니다.
믿고 길을 여호와께 맡기면 그분이 행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맡기다’의 문자적 의미는 ‘굴리다’이고 ‘길’은 ‘삶의 방식’을 뜻하는바 직역하면
‘네 길(미래)을 여호와께 굴려 버리라’는 의미입니다.
 
악인들이 점점 가득해가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은 은혜로 죄사함을 얻은 의인으로
악인의 득세나 형통함을 보면서 분노하거나 부러워하기보다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그분이 언젠가 공의로 심판하실 것을 믿고 선을 행하며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느리게 보이고 어리석어 보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의인을 형통하게
하실 것임을 믿고 인내하며 끝까지 바른 길을 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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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2)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5:48)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Be perfect, therefore,
as your heavenly Father is perfect.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통해 믿음의 사람들이 행해야 할 많은 실질적인 교훈을
주셨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용서와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에 관한 구약의
가르침을 원수들에게까지 확장시켜 적용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사랑은 단순히 감정 차원이 아니라 자신이 혐오하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의 유익과 안녕을 위한 의지적인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행동이
자신을 하나님 나라에 동참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완벽함을 이루라는 것이 아닙니다.  병행구절인 눅 6:36절 보면 좀 쉽게 이해가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같이 하라는 말로 인간의 속좁고 옹졸함을 버리고
그분의 넓고 큰 자비를 배우라는 것입니다.  
갈수록 각박해지고 감정적인 세상에서 사사건건 복수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으로 마음을 넓혀가기에 힘쓰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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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1) 말씀 묵상 (요한복음/John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If you love me, you will obey what I command.
 
십자가의 길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버지께로 가신다,
처소를 예비하면 다시 오신다고 하시자 제자들은 불안해 합니다.  지금은 무슨
말씀을 하셔도 이해할 수 없기에 계속 말씀하시면서 사랑하면 계명을 지키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랑은 하나님과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를 특정짓는 요소로
사랑은 관계로 형성되며 순종으로 이어짐을 알려주십니다.
 
사랑은 그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나타나야 진짜입니다.
이름을 부르는 것과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삼위 하나님
간의 관계도 사랑이며,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도 사랑이며 제자들 사이의 관계도
사랑인데 순종함으로 신뢰가 생기고 관계도 지속됩니다.
 
계명을 지킴은 자신의 판단이나 상황에 관계 없이 신뢰함으로 따르는 믿음인바
순종으로 사랑의 진실함을 드러내며 교제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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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0) 말씀 묵상 (시편/Psalms 107:30)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They were glad when it grew calm,
and he guided them to their desired haven.
 
배를 삼킬 듯한 거센 풍랑으로 침몰의 위기에 있는 이들에게 가장 바라고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폭풍이 멈추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폭풍의 이유는 나오지 않기에
알 수 없지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겪는 어려움들의 대부분은 까닭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와 통제 아래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항구는 거친 폭풍 가운데서 선원들이 간절히 바라는 곳인 동시에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쁨의 장소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들으시고 풍랑을 잠잠케
하사 배를 항구로 인도하십니다.
 
까닭을 알 수 없는 인생의 풍랑 속에서 부르짖으면 그 풍랑의 의미를 알 수 있기도
하고 겸손해지기도 하면서 평안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고 영혼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풍랑이 아니라 풍랑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가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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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19)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을 (23일) 앞두고 추수감사주일로 드립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의 제목들을 올려드리는
진정한 감사와 기쁨이 있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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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8)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5:1)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나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Therefore, since we have been justified through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사도 바울은 지금까지 사람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논리를 전개해 왔는데 이제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사람이 사는 새로운 삶의 차원을, 은혜를 전개합니다.  
 
그 첫째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누리다’는 현재 시제로 지속의 의미를 나타내는바, 의롭다 하심을 얻은
사람은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화평을 얻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칭의’와 ‘화평’은 함께 갑니다.  믿기 전에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고
진노의 자녀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대속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용서를 얻고 화목케 되었으니 그 평안을 날마다 누리며 사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심판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누리며 살면 됩니다.  그럴 때
삶에 여유도 생기고 소망도 생겨 자발적으로 의로운 삶을 추구하게 되니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안에 늘 거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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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7) 말씀 묵상 (에베소서/Ephesians 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Instead, speaking the truth in love,
we will in all things grow up into him
who is the Head, that is, Christ.
 
교리에 이어 실천적인 권면을 시작하면서 사도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으로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면서 영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합니다.  성장의
목표는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고 성장의 목적은 두 가지로, 영적인
어린아이로 남아 있기 않기 위해서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함입니다.
그래야 간사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를 바르게 세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 동사는 ‘자란다’이고 ‘참된 것을 하여’는 분사입니다.  즉 참된 것을
하면서 자라야 한다는 것이고 사랑은 수단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리를 말하고
행하라는 것입니다.  사랑도 없는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자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닮은 바른 성숙한 믿음의 삶이 아닙니다.
 
교회의 성장은 건물이나 숫자의 증가가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영적으로 
바르게 성장하면 따라오는 결과이기에 주님을 진실되게 닮아가는 성숙한 삶을
추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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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6)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Do not conform any longer to the pattern of this world,
but be transformed by the renewing of your mind.
Then you will be able to test and approve
what God’s will is–his good, pleasing and perfect will.
 
사도 바울은 11장까지 어떻게 하면 죄인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를 신학적으로
설명한 다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은 성도가 그 다음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윤리적인 삶을 가르치면서 그 첫 번째로 예배르 꼽습니다.
 
그 예배는 몸만 가서 드리는 형식적인 종교 행위가 아니라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이 바로 성도가 마땅히 드려야 할,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예배라고 말합니다.
 
그 거룩한 삶이란 구체적으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그분의 뜻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삶은 마음의
변혁이 우선되지 않으면 할 수 없고 그런 삶이 아닌 상태로 드리는 예배라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읏빈다.  하나님의 의를 알고 은혜를 입은 성도로서 거룩한
제사로 자신을 드려 개혁하는 삶을 사는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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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5)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
And God is able to make all grace abound to you, 
so that in all things at all times, having all that you need,
you will abound in every good work.
 
사도 바울은 ‘성도를 섬기는 일’ 곧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한’ 
헌금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우선 사도는 그들 마음 속에 이 일을
위한 자발적인 원함이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그들에게 쓸 것이
없다고 하면서 구제함을 칭찬합니다.  그러면서 사도는 ‘많이 심는 자가 많이
거둔다’는 말로 드림이든 나눔이든 인색함이 아니라 복의 선물로서 기쁘게
풍성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자녀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사 넉넉함을 가지게 하시는
이유는 자족케 하실 뿐만 아니라 ‘착한 일’ 곧 나누게 하기 위함임을 밝힙니다.
여기서 ‘착한 일’은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드림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할 때 모든 것의 공급자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뿌린대로 거두게 되는데 뿌리는 것도 없이 받으려고만 하고 인색함이나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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