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6) 말씀 묵상 (신명기/Deuteronomy 10: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를 의지하고 그의 이름으로 맹세하라
Fear the LORD your God and serve him.
Hold fast to him and take your oaths in his name
 
모세는 자신은 함께 약속의 땅에 못 들어가기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 땅에
들어가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권면을 합니다.  여기서 ‘의지하다’는 말은
달라붙다, 쫓다, 밀착하다는 뜻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붙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이런 권면을 하는가?  그 이유는 그들이 광야를 통과하면서 보여준 행동이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았고 꽉 붙잡은 것도 아닌, 믿음이 없는 사람들과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그곳에 거하는 족속들과 싸워서 이길 수 없기에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고 의지할 것을 맹세하라고 한 것입니다.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미래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거기에는 복과 심판이 있습니다.
심판이 아닌 복을 누리려면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분만을 굳게 붙잡고
섬겨야 합니다.  
헛 맹세가 아니라 부족하더라도 결단하고 지켜나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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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5) 말씀 묵상 (열왕기상/1 Kings 8:61)

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But your hearts must be fully committed to the LORD our God,
to live by his decrees and obey his commands, as at this time
 
성전 봉헌식에서 기도를 마친 솔로몬은 백성을 향해 큰소리로 축복합니다.  
그 축복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백성에게 권면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권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구절로 하나님께 온전한 마음으로 그분이 주신
계명과 법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주신 모든 법과 명령을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복을 주시기에 솔로몬은 그 말씀을 알고 백성에게 권면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가장 귀한 예물은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순종입니다.  믿음과 행위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함께 갑니다.  그러기에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요 (약 2:17)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된다고 선언했습니다. (2:22)  
한 해, 먼저 온전한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풍성한 복을 누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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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4) 말씀 묵상 (시편/Psalms 33:11)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But the plans of the LORD stand firm forever,
the purpose of his heart through all generations.
 
여기서 ‘서다’는 말의 의미는 ‘굳건히 서다’ ‘지속되다’는 의미로 ‘영원히’와 ‘대대’와
합하여 여호와의 계획과 생각의 지속성과 항구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계획과 생각대로 행하려는 나라와 민족들의
계획을 무효화합니다.  왜 그런가?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시고 그 후에는
당신의 계획과 뜻에 따라 역사를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철학이나 가치관은 변합니다.
그러나 공의로우시고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영원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먼저 구하고 순종하여 형통하는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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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3)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No, in all these things we are more than conquerors
through him who loves us.
 
사도 바울은 앞절에서 믿음의 사람들을 위협하는 많은 위험요소를 열거했습니다.
환난, 곤고, 박해, 기근, 적신, 위험, 칼.  이런 위험으로인해 성도는 그리스도처럼
도살당할 양같이 여김받는 처지가 됩니다.
 
하지만 이런 위험들이 성도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끊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사랑을 성도가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잡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잠시 그분의 손을 놓을지라도 주님은 우리의 손을 절대로
놓지 않으십니다.  그 사랑으로 인해 성도는 모든 위협들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한 해도 그 크신 주님의 사랑을 믿고 어려움을 헤쳐나가 궁극적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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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5:21)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았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For a man’s ways are in full view of the LORD,
and he examines all his paths.
 
Coram Deo는 종교개혁가들이 부르짖었던 신앙실천의 원리로 모든 일을
‘하나님 앞에서’라는 의식을 갖고 수행하자는 것입니다.  이 원리가 바로
이 구절에 나타납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하나님 앞에 자신이 서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면
어떤 달콤한 말을 듣거나 이성을 마비시키는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2023년 한해, 늘 코람 데오를 기억하고 행함으로 평탄한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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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 신년 첫날 첫 주일입니다.

오늘은 2023년 새해 첫 날, 첫 주일입니다.
첫 단추가 잘 끼워지면 나머지 단추가 잘 끼워지는 것처럼
새해 첫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적예배를 드림으로
신령한 은혜가 넘치는 복된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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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31) 2022년 마지막 날입니다.

아직도 기억이 또렷한데 2022년 한 해가 다 지나갑니다.
여러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중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새해에 새일을 행하실 것이 기대가 됩니다.
 
한 해 동안도 저희 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각 개인과 가정과 섬기는 교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함께 하고 
하시는 일에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이 풍성히 임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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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30) 말씀 묵상 (시편/Psalms 33:18)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But the eyes of the LORD are on those who fear him,
on those whose hope is in his unfailing love,
 
세속적 권력을 의지하는 이방의 왕과 대조적으로 오직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는
거룩한 성도가, 경외하는자,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러한 자들을 돌보시기 위해 그들을 살펴보십니다.
 
시인은 인간적인 방편이나 공로로는 사람이 자신의 구원을 이룰 수 없고, 다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그분의 은혜에 의해서 만이 인간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구원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구원의 방법을 제시해 주셨는데,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근본 하나님이시 누구든지 그를
경외하는 자는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되는 바, 이로써 인간 구원은 온전히
성취되는 것입니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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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29) 말씀 묵상 (시편/Psalms 33:15)

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는 이로다
he who forms the hearts of all,
who considers everything they do.
 
하나님께서 온 인류 또는 온 우주의 왕이 되실 수밖에 없는 근원적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의 마음을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의 마음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의 변화를 모두 알고 계시며, 또한 인간의 행동을 정확히
판단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항상 인간의 마음을 살피시며,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을
예의주시하시기 때문에, 마치 인간의 사고와 염원을 하나님께서 창출해 내시어 
인간의 머리속에 불어넣으신 것처럼, 그 내면을 속속들이 알고 계십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의 선악간의 행위를 감찰하시고 그것을 구원의 기준으로
삼으신다면 과연 하나님 앞에서 구원 얻을 사람이 있을까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 앞에 자복하고 도우심을 구할 때,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며 지난 죄를 기억도 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셨으니, 그 약속에 근거하여
우리는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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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28) 말씀 묵상 (시편/Psalms 30: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You turned my wailing into dancing;
you removed my sackcloth and clothed me with joy.
 
다윗은 진정한 회개를 통해 그의 건강이 예전처럼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건강의 회복 때문에 춤을 춘 것이 아니라, 그간의 고통을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던
그의 심령이 회복된 것이 기뻐 춤을 춘 것입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통곡할 때 ‘베옷’을 입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습니다.  특히 성도가
하나님의 용서를 비는 겸손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 베옷을 입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진정한 통회를 보시고 베옷 대신 기쁨을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하여
다윗은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슬픔이 때로는 진노하시는 하나님께 자비를 간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통회하며 자복할 때 주님께서는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심을
믿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에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서 고백과 결단을 통해 슬픔과 아픔이 아니라 건강과 
찬송으로 새해를 맞이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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