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2)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3: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Do not be wise in your own eyes;
fear the LORD and shun evil.
이 말씀은 자기 교만에 대한 경고입니다.
즉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는 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을 부인하는 것으로, 모든 상황에
대한 판단 기준을 하나님의 법이 아닌 인간의 시각에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그 자체가 이미 죄가 되는 것으로 하나님의 심판이나 징계의 대상이 됩니다.
오히려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악을 떠나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점과 악을 떠나는 것이 지혜자의 처신이라는
점에서 이 구절은 지혜자가 소유하고 있는 실제적인 경건의 양면적 요소를 모두 내포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스스로를 지혜롭게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이 악에 빠지는 이유는 스스로를
지혜롭게 여기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경건한가 아닌가는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악에서 떠난 삶을 사는 두 가지 요소에 의해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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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1:23)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나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If you had responded to my rebuke,
I will have poured out my heart to you
and make my thoughts known to you.
여기서 ‘영'(루아흐)은 지혜와 총명의 신, 모략과 재능의 신, 그리고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며, 포괄적으로는 성령 또는 성령의 사역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부어 준다’는
말은 끊임없이 새롭고 풍성하게 채워주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즉 회개한 자에게 끊임없이 새롭고 풍성하게 주어지는 성령에 대한 약속으로 이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말’은 지혜에 내재되어 있는 포괄적인 사상이나 교훈을 의미하며,
‘보이리라’는 체험적으로 깨달아 알도록, 하나님이 영이 말에 생명과 능력을 더한다는 말입니다.
여기, 책망이 말하는 초대는 ‘회개하라’는 것이고, 약속은 너희가 회개할 때에 ‘성령’을
주셔서 지혜의 말을 깨닫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초대와 약속은 사도행전
2장38-39절에서 행한 사도 베드로의 설교를 생각나게 하면서,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있도록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거룩함을 회복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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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30)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Examine yourselves to see whether you are in the faith;
test yourselves.
Do you not realize that Christ Jesus is in you–
unless, of course, you fail the test
고린도 교인들은 구원의 복음을 그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한 바울을 계속 시험하였고,
바울은 그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시험을 무사히 넘긴 바울은 이제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기 자신들을 시험하고 믿음에 일치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확증하라고
요구합니다.
바울이 처음 고린도에 복음을 전했을 때, 그리스도께서 그들 가운데 강력하게 역사하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들의 신앙에 대해 의구심을 드리낸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그들이 기독교 신앙의 근본 되는 진리들을 믿지 않는다면 결국 버리운 자가
될 것이라고 강변합니다.
성도들은 신앙생활은 물론 자신의 일상생활까지도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면, 자기 반성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오히려 자기만족에 빠져 진리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거울 앞에서 늘 자신을 먼저 살펴 실족하거나
치우치지 않고 진리의 길만 똑바로 걸어 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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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9)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5: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So we make it our goal to please him,
whether we are at home in the body or away from it.
바울은 현재적 실존이 언젠가는 하나님과의 분리를 포함한다고 생각하지만, 또한
주와 함께 있기 위해서 자신의 현재의 몸을 떠나는 것을 더 원했습니다.
그는 보는 것 때문에 믿음이 불필요한 날이 오기를 갈망했고, 이 깊은 갈망 때문에
그는 그리스도를 영광스럽고 기쁘시게 해드리는 목표를 향해 더욱 매진하게 된 것입니다.
불신자들과는 달리, 성도들은 의심의 그림자를 넘어 사람들이 죽은 후 어디로 가는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히 함께 하는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죽음은 그분과 함께 누리게 될 영생의 전주곡에 불과합니다.
죽고 나서 예수님과 함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항상 기쁘시게 해드리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듯이 천국에서도 그분을 위하여 살게 됩니다.
이 소망으로 확신을 가지고 그때까지 신실한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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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8)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Do you not know that your body is a temple of the Holy Spirit,
who is in you, whom you have received from God?
You are not your own;
고린도 교인들의 신체적인 몸은 하나님의 소유였으며, 그들 속에 그분의 영이 살고
계시므로, 그들을 통해 그분은 지상에서 자신의 사역을 성취해 나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이 자신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먼저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는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 몸이 원하는 일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권리가 자신에게 있으며,
이것이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자기 욕망의 노예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들로 몸을 망가뜨리고, 죄악된 욕망을 채우는데 그것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하나님의 소유이므로 그분의 삶의 기준을 어겨서는 안 됩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수시로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일을 습관으로 삼아야 하며,
내 몸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도 늘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쁜
습관이 자신에게 있다면 그것들을 지적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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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27) 주일입니다.
오늘은 성삼위 하나님께 온 마음과 뜻을 다해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지났지만 늘 감사함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
은혜와 권능을 덧입어 남은 한 해도 좋은 열매로 마무리 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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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6)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Now it is required that those who have been given a trust must prove faithful.
어떤 사본에는 ‘너희가 충성을 구하라’는 명령형으로 사용되었는데, 중요한 것은 충성이
청지기의 필수 불가결한 자질이라는 점입니다. 즉 청지기는 주인 앞에서 신실한 자로
인정받아야 하며, 완전히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충성이란, 개인이나 인간들의 판단에 있지 않고, 주인이신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에
있습니다. 또한 충성은 구별된 몇 사람들에게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되는
윤리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성도들이 자신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청지기로 부름 받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비밀을 맡은 사람들인 성도는 무엇보다 충성스러워야 합니다.
그들에게 따르는 두 가지 유혹이 있는데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인정이나 반대에 지나치게
예민한 것과 자기 합리화에 의존하는 점입니다. 우리가 충성된 일꾼이라면 사람의 비난이나
인정보다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인정받는 진실된 일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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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5)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4: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So then, men ought to regard us as servants of Christ,
and as those entrusted with the secret things of God.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영적 지도자들을 두 가지 방식으로 대해야 한다고 결론 내립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일꾼, 혹은 종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일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섬겼지만 항상 자신들이 섬기는 주인을 존중했습니다.
그들은 겸손하게 그리스도의 명령을 행하는 그분의 충성된 종이었습니다.
둘째, 청지기 (맡은 자)이다.
청지기는 집안을 감독하는 일을 위탁받은, 계급이 높은 종이었는데, 그들은 특히 집안의
자산 관리와 분배를 책임졌습니다. 바울은 교회 지도력에 대한 비유로 이 직책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양쪽 모두의 영적인 비밀을 맡은 자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놀라운 계시의 보물을 교회에 전하라고 교회 지도자들에게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리더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 역시 세상의 리더로 주님으로부터 위임 받은
구원의 신비, 인간의 지혜로는 깨달을 수 없는 영적 진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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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4)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3: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라
and you are of Christ,
and Christ is of God.
사도는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에게 종속된 관계라고 말함으로써 궁극적인 통치권자가
그리스도이심을 밝힙니다. 인간 스스로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인간에게 통치권자로서의
가치를 부여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에게 종속되어 있을 때 그 가치를
최상으로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성도들은 인간 지도자를 믿음과 충성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절대 안 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따라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어떤 특정 지도자를 추종하는 것에
대해서 자랑할 이유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재로 이런 지도자들도 전부 이미
그리스도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각자가 충성하는 대상을 놓고 분쟁하다가, 서로 갈라져서 파당을 형성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누리는 세상의 모든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누리게 된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금도 그리스도가 아닌 사람에게 충성하지는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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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3)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5: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We live by faith,
not by sight.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특징이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변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궁극적 구원이 새창조를 통해 실현될 때 믿음은 더 이상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때는 모든 것이 다 확연하게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것을 성취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그리스도를
섬기는 모든 자들에게 요구됩니다. 만약 성도가 믿음이 아니라 이 세상의 생활 방식을
쫓아 살아간다면, 그것은 진리를 역행하는 어리석은 삶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실체가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인생의 기초를 보이는 것에 두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습니다.
이 세상은 없어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는 결코 없어지지 않기에 변치 않고
살아있는 진리의 말씀을 흔들림없이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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