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2/2) 말씀 묵상 (갈라디아서/Galatians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and I no longer live,
but Christ lives in me.
 
복음의 핵심은 ‘죄인이 어떻게 의롭게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입니다.  사람의
의롭다함은 율법의 행위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신칭의 (Justification)입니다.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의롭다 여김을
받는 구원은 믿음과 동시에 그 주님을 자신의 주로 모시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그 분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과의 연합을 가장 잘 표현한 구절이라고도 하고 예배에 대한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고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을 믿은 후 새 사람이 되어 더 이상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주신 그분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들임을 명심하고 그분을
위한 삶으로 날마다 변화되어 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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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1) 말씀 묵상 (이사야/Isaiah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We all, like sheep, have gone astray,
each of us has turned to this own way;
and the LORD has laid on him the iniquity of us all.
 
이사야서에 나오는 ‘종의 노래’ 가운데 제일 잘 알려진 마지막 네 번째로 오실 메시아의
사역에 대한 말씀입니다.  선지자는 인간을 ‘양’으로 묘사하면서 자기의 먹이에 
집중하느라 목자를 떠나 쉽게 길을 잃어버리는 속성을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떠난 죄인의 모습을 잘 표현한 말입니다.
 
그렇게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떠난 죄인에게는 심판이 필연적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심판을 그들에게 담당케 하시지 않고 하나님의 종에게 감당시키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분의 사명입니다.  그리고 그 사명은 십자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셨기에 이 땅에는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그렇지만 죄가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기에 은혜를 잊어버리면, 자신이
그렇게 연약한 존재임을 잊어버리면 또 다시 하나님을 떠나 제 길로 (죄의 길) 갑니다.
늘 십자가를 기억하며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이 되도록 깨어 있으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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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31) 말씀 묵상 (누가복음/Luke 10: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He told them, ‘The harvest is plentiful, but the workers are few,
Ask the Lord of the harvest, therefore,
to send out workers into his harvest field.
 
예수님은 제자들을 각 지역으로 둘씩 보내시기 위해 70명을 임명하셨습니다.
그들에게 특별한 임무가 주어졌는데 그것은 각 동네에 들어가서 사로잡힌 것을
풀어주고 진정한 주의 은혜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내시기 전에 이 말씀을
주셨는데 추수하는 주인이신 하나님께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간구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보내달라’는 단어는 문자적으로 ‘밖으로 던지다’ ‘내쫓다’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를 감언할 때 예수님의 이 말씀은 추수할 일꾼이 추수하는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주인이 강제로라도 보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직도 구원받을 사람들이 많은데 복음을 들고 가려는 사람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반드시 멀리 가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먼저 믿은 자로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복음을 전하는 신실한 일꾼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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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30) 말씀 묵상 (누가복음/Luke 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I have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to repentance.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던 세리 레위가 자신을 불러주신 예수님을 위해 큰 잔치를 베풀었고
동료와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매국노로 여겨졌던
세리를 예수님께서 용납하시고 함께 하신 것을 당시 기득권자들은 노골적으로 예수님께서
죄인과 함께 하심을 비판했습니다.  그들의 비판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셨다고 선언하셨습니다.
 
회개(메타노이아)는 문자적으로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마음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즉 예수님은 죄인들이 방향을 전환해서 죄의 길에서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하시기 위해
오셨음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의사가 병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처럼 죄인에게는 구세주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죄의 길에서 돌이키면 구원을 얻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의인을 찾으러 다시 오실 때가 점점 다가오는데 죄로 굳은 마음을
회개하여 준비된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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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9) 주일입니다.

오늘은 1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유수와 같이 빨리 흘러가는 세월 잡을 수는 없지만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바르고 유익하게 할 수는 있습니다.
온 뜻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살아계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으로
은혜를 덧입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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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8) 말씀 묵상 (이사야/Isaiah 42:7)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to open eyes that are blind,
to free captives from prison 
and to release from the dungeon those who sit in darkness.
 
이사야서의 후반부인 40장 이하는 39장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회복의 메시지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게 보이는 이스라엘의 포로 상태에서의 해방이 주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해방시키는 자는 바사의 고레스 왕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앞으로 오실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여호와의 종’으로 불리는 그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언약의 회복을 약속하고 
이방에 대해서는 여호와의 구원의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그는 영적으로
어두운 자들의 눈을 열어 주시고 죄의 포로가 된 자들에게는 구속의 자유를 주십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신 분은 여호와이시고 그 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이루셨습니다.  
그 귀한 구속의 자유를 얻은 우리가 다시 흑암으로 돌아가서는 안 되기에
회복의 하나님을 믿고 날마다 죄와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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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7)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25:13)

충성된 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Like the coolness of snow  at harvest time
is a trustworthy messenger to those who send him;
he refreshes the spirit of his masters.
 
통신이 발달하지 않은 고대에는 중요한 소식이 사람들을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당연히 믿을만한하고 충성된 사람이 택함을 받아 보낸 사람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이런 충성된 자는 주인의 의도를 그대로 전달함으로써 주인의 마음에
기쁨을 줍니다.
 
이런 기쁨을 저자는 추수 때의 ‘눈의 차거움’으로 표현을 합니다.  뜨거운 추수
시기에 눈 덮힌 헐몬 산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은 농부들의 땀을 식히기에
충분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먼 곳에 있는 사람에게 왕의 의도를 바르게 전하는
충성된 사신은 왕의 답답한 마음에 생기를 주는 존재와 같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충성된 사신은 비록 현재 비천한 자리에 있다고 할지라도 반드시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높여 주실 것이기에 현재 맡겨진 일에 충성되이 섬기면 됩니다.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충성된 일꾼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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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6)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Blessed are the pure in heart,
for they will see God.
 
반복되는 ‘복이 있나니’의 복이 무엇인가?  복은 ‘마카리오이’로 ‘행복한’ ‘복된’
‘운이 좋은’ 등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을 세상적인 관점에서 부나 명예
출세 성공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행복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고 여깁니다.
이어지는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세상에서 말하는 복과는 전혀 다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행복한 삶의 여섯 번째로 예수님은 청결한 마음 즉 도덕적 불결함으로부터 깨끗한
마음을 가진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흙탕물이면 바닥이 보이지 않지만 깨끗한 물은
바닥이 보이는 것처럼 마음이 정결하지 못하면 거룩하신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죄가 있으면 결코 마음이 깨끗할 수 없고 하나님도 볼 수 없기에 회개하여 용서를
받고 깨끗하게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마음을
보시고 깨끗한 자를 만나 주십니다.  청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보며 행복한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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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5)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5: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I tell you the truth, until heaven and earth disappear,
not the smallest letter, not the least stroke of a pen,
will by any means disappear from the Law
until everything is accomplished.
 
‘일점’은 가장 작은 글자라는 뜻이고 ‘일획’은 원래 ‘고리’ ‘뿔’을 뜻하는 것으로 글자
끝에 미미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없어진다’는 말은 ‘지나치다’
‘간과하다’는 뜻으로 작은 부분이라도 무심히 넘어가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강조의 의미로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성경의 모든 말씀은 미래에 있을 사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루어졌음이
역사적으로 증명이 됩니다.
 
예수님은 반율법주의자가 아니라 율법을 완전하게 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율법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롬 13:8, 골 3:14) 우리가 그분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율법이든 그분의 말씀이든 이루어야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말씀만 보려고 하지
말고 사소해 보이는 말씀이라도 흘려버리지 않고 지킴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인정받으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의로운 자라 칭함을 받는 믿음의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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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4)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7: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Enter through the narrow gate
For wide is the gate and broad is the road that leads to destruction,
and many enter through it.
 
5장부터 시작된 산상수훈의 마무리 부분으로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가르치신 말씀을
따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십니다.  왜 그런가?  그 길로 가야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길은 좁고 협착하여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길입니다.
단순히 좁은 것이 아니라 괴로움과 고난까지 있으니 사람들이 잘 찾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길을 선택하여 좁고 험난한 길을 다 거치면 마지막에는 영원한 생명이
주어집니다.  그것을 안다면 힘들어도 가야 합니다.  반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넓고
큰 길로 가면 세상 편한 길로 좋아보이지만 멸망의 길로 갑니다.  구원의 길은 쉽게
거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을 의지하여 끝까지 완주하여 예비된 영광의 면류관을 받으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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