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0/21)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8: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The Spirit himself testifies with our spirit 
that we are God’s children.
 
사도 바울은 성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자녀와 아비의 관계에 기초해서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서 자녀이기에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다고 덧붙입니다.
바울은 성도가,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아들의 영을 받아
‘아바/아빠 아버지’라고 부른다고도 했습니다.  이는 주인을 두려워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종과는 달리 아버지를 친밀하게 느끼는 자녀의 입장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은 성도의 아버지가 되고 성도는 그분의 자녀가
되는데, 믿음으로 주어지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는 자녀임을
가르쳐 줍니다.  이런 정체성을 가지고 살 때, 성도는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도는 단지 용서받은 죄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와 함께 유업을 이을 상속자들입니다.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로 정체성을 확신하며, 고난과 유혹과 핍박 
가운데서도 앞으로 주어질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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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20)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For if you live according to the flesh, you will die;
but if by the Spirit you put to death the misdeeds of the body, you will live.
 
사도 바울은 믿는 자를 ‘빚진 자’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 의무를
가진 자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5:3절에는 ‘의무를 가진 자’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믿음으로 새롭게 된 신자들은 육체의 일을 따라 육체로 살지 않을
의무를 가졌다는 말입니다. 육신대로 사는 것은 믿기 전의 삶이요 그렇게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기에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육체대로 살지 않을 수 있는가?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합니다.  ‘몸의 행실’은 육체의 행위들을 의미하지만,
단순한 외적인 행동보다 육체의 지배 아래에서 나온 삶의 전체 형상을 가리킵니다.
또 ‘죽이다’는 동사는 일회적 행위가 아니라 비윤리적이고 비신앙적인 행위를 지속적으로
죽이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신자는 더 이상 육체에 이끌려 살지 말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의지로 순종하고 악한 행위를 적극적으로 제거하고 거부함으로써 생명에 이르기에
늘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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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입니다. (10/19)

깊어가는 가을에 거룩하게 구별하신 주일입니다.
매일을 예배자로 살아야 하지만 특별히 주일은 믿음의 지체들이 
함께 모여 기쁨과 진정으로 예배 드리는 날입니다.
찬양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신령한 복을 준비하시고 은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누리고 새롭게 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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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8)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3:26)

곧 이 땅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he did it to demonstrate his righteousness at the present time,
as to be just and the one who justifies those who have faith in Jesus.
 
죄로 인해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아야 하지만,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한 새로운 길을 제공하심으로 의를 드러내십니다.  바울은 구약의
율법에 명시된 제사 제도의 개념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희생과 그에 따른
하나님의 의를 설명합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속죄제물이 아니라 화목제물의
개념을 사용합니다.
 
예수님이 제물이 되신 목적은 하나님의 의를 보이기 위함입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이 죽음으로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그분의
크신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죄를 그냥 넘어가셨더라면 그분은
공의롭지 못할 것이지만 예수님이 우리 대신 심판을 받으심으로써,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면서도, 죄인을 의롭다 하시는 분이 되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기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만
의롭게 됩니다.  십자가 앞에서 우리 모두는 같은 죄인이며, 같은 은혜를
받은 자들이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는 죄에서 떠날 뿐만 아니라
은혜를 주변에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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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7) 말씀 묵상 (시편/Psalms 27: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무구를 무서워하리요
The LORD is my light and my salvation–whom shall I fear?
The LORD is the stronghold of my life–of whom shall I be afraid?
 
다윗이 쓴 시로, 그는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라는 수사 의문문을 사용해서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드러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나의 빛’ ‘나의 구원’
‘나의 생명의 능력’으로 묘사한 것은 하나님이 어두움과 같은 대적을 몰아내시고
자기의 생명을 구원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능력’은 ‘보호, 안전, 피난처, 요새’를 의미하는바, 하나님께서 다윗의 생명을
보호하시는 처소와 안전한 피난처가 되심을 나타냅니다.  또한 다윗이 ‘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묘사한 것은 그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임을 말해 줍니다.
 
점점 악해지는 세상에서 믿음의 사람들은 여러 어려움을 직면하게 됩니다.
거짓 증인들을 만나기도 하고, 믿음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비판과 조롱과 괴롭힘에
시달리기도 하고, 세상 가치관과 방식을 강요당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다윗처럼
하나님이 생명을 지키시고 구원해 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의 길을 굳건히 가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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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6) 말씀 묵상 (디모데후서/2 Timothy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For God did not give us a spirit of timidity,
but a spirit of power, of love, and of self-discipline.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밝힌 다음 바울은 밤낮으로 기도할 때 영적 아들
디모데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라고 선언합니다.
‘두려워하는’은 ‘겁, 소심’을 뜻하는데 고대 헬라 세계에서는 ‘비참한’ 이라는 의미로
더 많이 쓰였습니다.  헬라인들은 용기를 중요한 덕목으로 여겼기에 겁을 먹는 것은 
하찮고 비참한 것이라는 겁니다.
 
사도는 디모데 안에 있는 은사를 다시 불붙이고자 하는데 그 은사를 하나님이 주시는
영과 연결시켜, 다른 무엇보다도 두려움 없이 복음을 전하는 담대함과 사랑과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라고 말합니다.
 
디모데는 사역자로서 사람들 앞에 서야 하는 두려움, 방해와 핍박에 대한 두려움,
거짓 교사들에 대한 두려움을 직면하고 있었을 것이기에 그에게 영적 아비로, 사도로서의 
바울의 권면은 큰 격려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어려운 처지에 놓일 때, 하나님이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주셨음을 기억하고 비겁하지 않고 담대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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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5)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7:2)

네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Keep my commands and you will live;
guard my teachings as the apple of your eye.
 
이 구절의 핵심은 ‘지키라, 그래서 살아라’ 입니다.  문장 구조를 감안할 때
이 구절은 ‘내 명령과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켜라. 그래서 살아라’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계명을 지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계명을
지킴으로 사는 것이 목적입니다.  공동번역은 ‘복되게 살려거든 내 훈계를
지키고 내 가르침을 눈동자처럼 간직하여라’로 번역했습니다.
 
죄는 교묘하고 매력적이어서 우리 마음을 현혹하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달콤함에 넘어갑니다.  죄는 매혹적인 것으로 포장을
하고 우리의 연약한 부분을 공격합니다.  그러니 아무런 준비 없이 무방비
상태로 있으면 쉽게 무너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깨어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만이 이 땅에서 죄으 유혹을 이기고 거룩하게 사는 유일한 길입니다.
물리치면 살고 물리면 죽습니다.  참되고 진리인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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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4) 말씀 묵상 (이사야/Isaiah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Do not fear, for I am with you;
Do not anxiously look about you, for I am you God.
I will strengthen you, Surely I will help you.
Surely I will uphold you with My righteous right hand.
 
재판정의 장면을 통해서 구원을 선포하신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드러냅니다.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는 열방과는 대조적으로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는
명령이 이스라엘에게 주어집니다.  그 근거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표현은 구원의 약속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로 인해 아직도 유효함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이 죄로 인해 징계를 받아 잠시 포로 생활을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고 반드시 구원해 주시는 것처럼, 성도도 죄악으로 인해
시련을 당하지만 반드시 다시 회복될 것이기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끝까지 믿음 안에
거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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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3) 말씀 묵상 (예레미야/Jeremiah 24:7)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I will give them a heart to know me, that I am the LORD.
They will be my people, and I will be their God,
for they will return to me with all their heart.
 
남 유다의 왕 여고냐가 바벨론으로 끌려간 후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무화과
두 광주리를 보여주셨습니다.  극히 좋은 무화과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자들이고, 극히 나쁜 무화과는 시드기야 왕과 고관들과 유다에 남은 사람들입니다.
왜 반대 같은 현상인가 하면, 하나님께서 끌려갔던 이들은 회복시키시고
남은 자들은 멸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포로로 잡혀간 자들에게 자신이 여호와임을 아는 마음을 주셔서 그들이
온전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돌아오게 하실 것임을, 그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요 자신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는 사실도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은 누구라도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해 실수하거나 잘못을 범할 수 있음을 아시기에 기회를
주십니다.  비록 연단이 힘들고 어렵지만 받아들이고 돌이키면 그 전 상태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반면 끝까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완악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을 받습니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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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입니다. (10/12)

깊어가는 가을에 다시 맞은 거룩한 날입니다.
바쁘고 분주하고 힘든 인생 길에서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며 정체성을 확인하고 방향을 점검하고 새롭게 하여
하나님께서 기쁘게 사용하시는 의의 도구로, 거듭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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