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일입니다. (10/19)

깊어가는 가을에 거룩하게 구별하신 주일입니다.
매일을 예배자로 살아야 하지만 특별히 주일은 믿음의 지체들이 
함께 모여 기쁨과 진정으로 예배 드리는 날입니다.
찬양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신령한 복을 준비하시고 은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누리고 새롭게 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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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8)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3:26)

곧 이 땅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he did it to demonstrate his righteousness at the present time,
as to be just and the one who justifies those who have faith in Jesus.
 
죄로 인해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아야 하지만,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한 새로운 길을 제공하심으로 의를 드러내십니다.  바울은 구약의
율법에 명시된 제사 제도의 개념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희생과 그에 따른
하나님의 의를 설명합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속죄제물이 아니라 화목제물의
개념을 사용합니다.
 
예수님이 제물이 되신 목적은 하나님의 의를 보이기 위함입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이 죽음으로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그분의
크신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죄를 그냥 넘어가셨더라면 그분은
공의롭지 못할 것이지만 예수님이 우리 대신 심판을 받으심으로써,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면서도, 죄인을 의롭다 하시는 분이 되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기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만
의롭게 됩니다.  십자가 앞에서 우리 모두는 같은 죄인이며, 같은 은혜를
받은 자들이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는 죄에서 떠날 뿐만 아니라
은혜를 주변에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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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7) 말씀 묵상 (시편/Psalms 27: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무구를 무서워하리요
The LORD is my light and my salvation–whom shall I fear?
The LORD is the stronghold of my life–of whom shall I be afraid?
 
다윗이 쓴 시로, 그는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라는 수사 의문문을 사용해서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드러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나의 빛’ ‘나의 구원’
‘나의 생명의 능력’으로 묘사한 것은 하나님이 어두움과 같은 대적을 몰아내시고
자기의 생명을 구원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능력’은 ‘보호, 안전, 피난처, 요새’를 의미하는바, 하나님께서 다윗의 생명을
보호하시는 처소와 안전한 피난처가 되심을 나타냅니다.  또한 다윗이 ‘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묘사한 것은 그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임을 말해 줍니다.
 
점점 악해지는 세상에서 믿음의 사람들은 여러 어려움을 직면하게 됩니다.
거짓 증인들을 만나기도 하고, 믿음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비판과 조롱과 괴롭힘에
시달리기도 하고, 세상 가치관과 방식을 강요당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다윗처럼
하나님이 생명을 지키시고 구원해 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의 길을 굳건히 가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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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6) 말씀 묵상 (디모데후서/2 Timothy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For God did not give us a spirit of timidity,
but a spirit of power, of love, and of self-discipline.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밝힌 다음 바울은 밤낮으로 기도할 때 영적 아들
디모데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라고 선언합니다.
‘두려워하는’은 ‘겁, 소심’을 뜻하는데 고대 헬라 세계에서는 ‘비참한’ 이라는 의미로
더 많이 쓰였습니다.  헬라인들은 용기를 중요한 덕목으로 여겼기에 겁을 먹는 것은 
하찮고 비참한 것이라는 겁니다.
 
사도는 디모데 안에 있는 은사를 다시 불붙이고자 하는데 그 은사를 하나님이 주시는
영과 연결시켜, 다른 무엇보다도 두려움 없이 복음을 전하는 담대함과 사랑과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라고 말합니다.
 
디모데는 사역자로서 사람들 앞에 서야 하는 두려움, 방해와 핍박에 대한 두려움,
거짓 교사들에 대한 두려움을 직면하고 있었을 것이기에 그에게 영적 아비로, 사도로서의 
바울의 권면은 큰 격려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어려운 처지에 놓일 때, 하나님이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주셨음을 기억하고 비겁하지 않고 담대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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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5)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7:2)

네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Keep my commands and you will live;
guard my teachings as the apple of your eye.
 
이 구절의 핵심은 ‘지키라, 그래서 살아라’ 입니다.  문장 구조를 감안할 때
이 구절은 ‘내 명령과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켜라. 그래서 살아라’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계명을 지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계명을
지킴으로 사는 것이 목적입니다.  공동번역은 ‘복되게 살려거든 내 훈계를
지키고 내 가르침을 눈동자처럼 간직하여라’로 번역했습니다.
 
죄는 교묘하고 매력적이어서 우리 마음을 현혹하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달콤함에 넘어갑니다.  죄는 매혹적인 것으로 포장을
하고 우리의 연약한 부분을 공격합니다.  그러니 아무런 준비 없이 무방비
상태로 있으면 쉽게 무너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깨어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만이 이 땅에서 죄으 유혹을 이기고 거룩하게 사는 유일한 길입니다.
물리치면 살고 물리면 죽습니다.  참되고 진리인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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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4) 말씀 묵상 (이사야/Isaiah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Do not fear, for I am with you;
Do not anxiously look about you, for I am you God.
I will strengthen you, Surely I will help you.
Surely I will uphold you with My righteous right hand.
 
재판정의 장면을 통해서 구원을 선포하신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드러냅니다.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는 열방과는 대조적으로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는
명령이 이스라엘에게 주어집니다.  그 근거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표현은 구원의 약속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로 인해 아직도 유효함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이 죄로 인해 징계를 받아 잠시 포로 생활을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고 반드시 구원해 주시는 것처럼, 성도도 죄악으로 인해
시련을 당하지만 반드시 다시 회복될 것이기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끝까지 믿음 안에
거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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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3) 말씀 묵상 (예레미야/Jeremiah 24:7)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I will give them a heart to know me, that I am the LORD.
They will be my people, and I will be their God,
for they will return to me with all their heart.
 
남 유다의 왕 여고냐가 바벨론으로 끌려간 후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무화과
두 광주리를 보여주셨습니다.  극히 좋은 무화과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자들이고, 극히 나쁜 무화과는 시드기야 왕과 고관들과 유다에 남은 사람들입니다.
왜 반대 같은 현상인가 하면, 하나님께서 끌려갔던 이들은 회복시키시고
남은 자들은 멸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포로로 잡혀간 자들에게 자신이 여호와임을 아는 마음을 주셔서 그들이
온전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돌아오게 하실 것임을, 그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요 자신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는 사실도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은 누구라도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해 실수하거나 잘못을 범할 수 있음을 아시기에 기회를
주십니다.  비록 연단이 힘들고 어렵지만 받아들이고 돌이키면 그 전 상태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반면 끝까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완악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을 받습니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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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입니다. (10/12)

깊어가는 가을에 다시 맞은 거룩한 날입니다.
바쁘고 분주하고 힘든 인생 길에서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며 정체성을 확인하고 방향을 점검하고 새롭게 하여
하나님께서 기쁘게 사용하시는 의의 도구로, 거듭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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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1)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7: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But small is the gate and narrow the road that leads to life,
and only a few find it.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넓어 들어가는 자들이 많은 반면,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협착하여’로 번역된
분사의 원 동사는 ‘억지로 밀어 누르다, 협박하다, 괴롭히다’는 뜻으로 생명으로 가는
길은 환난이 있고 고생스럽고 힘든 길이라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그러니 찾는 자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가는 길이라 해도 예수님의 길이 아니면 멸망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주님의 길을 가는 사람은 그 길이 그저 형통하고 편한 길이 아님을 알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순례의 길을 가다가 어려움을 당하면 시험에 들고
낙심하여 그 길을 떠날 수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당장 편하고 좋은 길이 아니라 올바른 길을 가야 생명을 얻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동행하는 사람이 적다고 불안해 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담대히 진리의 길을 끝까지 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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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0)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7: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Enter through the narrow gate.
For wide is the gate and broad is the road
that leads to destruction, and many enter through it.
 
후반부를 직역하면, ‘크고 넓은 문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이다’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말씀과 직접적인 대조를 이룹니다.  크고 넓은 길은 쉽고 편한 길이기에
그리로 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멸망으로 인도합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것이 쉽고 편안한 일이 아님을 암시하며 또한 예수님을 찾는
자가 많지 않다는 실제 현상을 설명합니다.
 
많은 사람이 원하고 따라가는 길이라고 해서 항상 복된 길도 아니고, 올바른 길도
아닙니다.  거짓 선동이나 자신의 이익을 따라 쉽게 생각하고 따라갈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말씀하신 진리의 길을 가야 멸망으로 가지 않습니다.  순간의 이익에 눈이
멀면 가장 귀한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에 힘들어도, 약간의 손해를 보더라도
바른 길로 가야 합니다.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 편한대로 적당히
갈지라도, 믿음의 성도는 죄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말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로 가야 합니다.  바른 길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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