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17)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12: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고 축복하라
저주하지 말라
Bless those who persecute you;
bless and do not curse.
 
성도는 자신을 박해하는 사람을 축복하고 저주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왜 믿음의 공동체 밖의 사람들은 성도를 핍박하는가? 그 이유는 성도가 그들과
같이 죄에 동참하지 않고 예수님과 동행하기 때문입니다.  자기만 잘난 척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억울하기에 비판하고 저주하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지만 사도는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축복하라고 합니다.
 
초대교회는 외적으로는 유대교인들과 로마인들로 인한 박해와 싸워야 했고
내적으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성도들 사이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사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기에 그 사랑을 나누어 줌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러기에 저주하거나 대항하지 말고 축복하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주님이 가르쳐 주셨고 몸소 보여주셨고
초청하셨던 길입니다.  그러니 자신을 죽이고 실천하도록 노력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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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6/16)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3: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keeping a clear conscience,
so that those who speak maliciously against your good behavior in Christ
may be ashamed of their slander.
 
사도는 의를 위해 고난받는 것이 복이니 두려워하거나 근심하지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왜 그런가?  고난 중에 있는 성도가
가진 소망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질문에 변호할 것을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박해하는 자들에게 선한 양심을 가지고 대하고
있다면 믿는 사람들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고 그들의 비방이
부끄러운 것임을 드러내게 됩니다.
 
믿음으로 인해 고난받는 중에서도 우리는 자기 변호를 넘어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에 있는 고난이 아니라 그 너머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의심이나 불평 대신에 소망과 기대가 생깁니다.
당연히 쉽지 않습니다.  평소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고난이 닥치더라도
기회를 삼을 수 있습니다.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굳건히 믿고 
선한 양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참된 제자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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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6/15) 말씀 묵상 (시편/Psalms 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Those who sow in tears will reap with songs of joy.
 
5절과 6절은 같은 말을 조금 달리하는데 농부가 파종 시기를 재촉하는 ‘이른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아 걱정하며 씨를 뿌리는 모습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른 비가 제때 내리지 않으면 바알에게 제사를 지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굳건히
믿는 시인은 비록 지금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얼마가 되든 자기 몫의 단을 들고
기뻐하며 돌아오는 농부의 모습을 기대하며 소망합니다.  따라서 이 시는 감사의 
고백이라기보다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신뢰의 간구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귀환자들은 쉽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성전 
재건도 개인적인 삶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 모습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이라는 표현에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들은 낙심하기보다 하나님꼐
기도하며 결실의 기쁨을 기대합니다. 
 
지금 흘리는 땀과 노력과 눈물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기에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기대하며 기쁨의 찬송을 드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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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6/14)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떄문이라
The man without the Spirit does not accept the things that comes from the Spirit of God,
for they are foolishness to him,
and he cannot understand them, because they are spiritually discerned.
 
‘육에 속한’은 문자적으로 ‘자연적인, 세상적인, 육신적인’의 뜻으로 ‘성령이 없는’ 
불신자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받지 않는다’는 현재 시제로 불신자가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않는 것이 지속적인 특징임을 나타냅니다.  왜 그런가?  이런 것들은
영적으로만 분별할 수 있고, 육적으로는 어리석어 보이고 알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을 지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진리로 여길 수 없기 떄문입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꼐서
못 박히신 십자가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미련하게 여겨진다는 말과 연결이 됩니다.
반면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모든 일을 근원적으로 문제를 파악할 능력을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방향을 잡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령을
가진 것만으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고 충만을 유지해야 합니다.
기도하여 성령의 충만을 받아 분별력을 가지고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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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6/13) 말씀 묵상 (레위기/Leviticus 20:26)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벌하였음이니라
You are to be holy to me
because I, the LORD, am holy
and I have set you apart from the nations to be my own.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마땅히 해야 할 
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그 땅에 들어가서 이방 풍속과 관행을 따르지
말고 내가 준 규례와 법도를 지켜라’  당연한 말씀이지만 하나님께서 반복해서
말씀해 주시는 이유는 그만큼 유혹이 심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신 것처럼 거룩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분의 소유가 됩니다.  ‘소유로 삼다’는 ‘나의 것이 되다’는 의미입니다.
그분의 소유가 되어 그분의 백성과 자녀가 되는 것은 분명한 특권이지만 거기에는
합당한 자질이 요구되는데 그것은 바로 구별되는 ‘거룩’입니다.
 
부정한 것으로부터, 이방 풍습으로부터, 죄로부터 구별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것들은 쉽게 되지만 어떤 것들은 쉽게 안 되기에 거룩도 훈련입니다.  그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족하거나 합리화 하지 말고 기준이 거룩하신 하나님이심을
명심하고 거룩함을 추구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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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6/12)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4: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Esteem her, and she will exalt you;
embrace her, and she will honor you/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대화 형식으로, 지혜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한 장으로
‘지혜를 얻으면 산다’라는 강한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면서 지혜가 열화롭게
하는데 그러러면 지혜를 높이고 품으라고 합니다.  ‘품다’는 단어는 ‘쥐다, 껴안다’는
의미로 연인처럼 귀히 여기라는 의미이고 ‘영화롭다’는 단어는 원래 ‘무겁다’는
의미인데 존중하다, 영광스럽다로 넓어졌습니다.
 
히브리어에서 무거운 것은 가지가 있다는 것을 내포합니다.  즉 지혜를 가치있게
여기면 그 사람이 풍성하고 영화로움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찌 보면
성공하거나 형통한 삶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가야할 길로 꾸준히 가면 되는데 그 길을
지혜가 알려줍니다.  그러니 지혜를 품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지혜의 근원은 바로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이 주신 말씀대로 따라가면 그분이
형통케 하십니다.  진리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순종함으로 영화로운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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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11) 주일입니다.

오늘은 섬삼위일체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오직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예배를 드림으로 깨달음과 도전과 결단과 치유함이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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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6/10)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11: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for God’s gifts and his call are irrevocable.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시기에 모든 일에 거짓과 후회가 없고 오류도 없기에
수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분의 선택을 받았던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는지 질문이 생깁니다.  지금까지도 그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버림을 받았고 그분의 선택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그 의문에
대해 사도는 그들을 부르시고 은사를 주신 것은 결코 하나님의 실수가 아니며 반드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 단언합니다.  언젠가 이방인들의 수가 차면 그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선언했고 계시록에 그런 사실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시행착오를 합니다.  그렇다고 그분이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시지는
않습니다.  플랜 A가 안 되면 B, C,…를 예비하사 그분의 뜻대로 이루어 가십니다.
그분의 결정에는 후회가 없기에, 선택이 유효하기에 실패하더라도, 넘어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따라가면 원래 계획 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포기하지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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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6/9) 말씀 묵상 (시편/Psalms 112: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Praise the LORD.
Blessed is the man who fears the LORD, 
who finds great delight in his commands.
 
무엇이 행복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 사람이 노력하면 누릴 수 있는가?
기자는 이 시를 통해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이들을 위한 축복을 알려줍니다. 여기서
‘복’은 ‘행복’이라는 뜻으로 이상적인 삶을 의미합니다.  시편 1편의 복 있는 사람
역시 행복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누가 행복한 사람인가?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며 주신 계명을 즐거워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이상적인, 행복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
 
경외는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공경의 의미가 들어있고 즐거워하는 것은
흔쾌히 한다는 뜻입니다.  즉 행복한 삶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는 데 달려있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면 그분의 뜻에
순종합니다.  그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의 삶이 행복한 삶인데
세상적인 것에서 행복을 찾고 있지는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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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6/8) 말씀 묵상 (예레미야애가/Lamentations 5:19)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대대에 이르나이다
You, O LORD, reign forever;
your throne endures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두 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구절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표현합니다.
‘앉다’라는 뜻의 동사가 ‘보좌’라는 명사와 함께 쓰이면 ‘다스린다’는 뜻이 됩니다.
이 표현으로 시온이 멸망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여전히 하늘에 계시며
심판의 보좌에 앉으셔서 정의를 행하시리라는 소망을 나타냅니다.  시인은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호소합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마귀의 시험이든 아니면 자신의 죄로 징계를 받든 어려움 속에서
해결책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달리 그분의 자녀들은
연단을 마치면 그분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다시 거룩한 백성으로 회복시키십니다.
그러니 믿음의 사람은 먼저 자신에게 죄가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징계가 끝이 아닙니다.  그 후에는 비교할 수 없는 은혜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소망을 가지고 먼저 하나님께 간구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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