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13) 말씀 묵상 (빌립보서 2장16절, Philippians 2: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as you hold out the word of life–
in order that I may boast on the day of the Christ
that I did not run or labor for nothing.
 
‘생명의 말씀’은 바울이 빌립보교회에서 선포했던 복음을 가리킵니다.
그들이 복음을 굳게 잡음으로써 종말의 날에 그리스도에 대한 신실함이 증명될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 전하는 일을 경기장에서 운동선수가 달음질하는 것에 비유하면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복음을 굳게 잡고 그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갈 때 복음을 전한 자신의
달음질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아름다운 결말을 ‘자랑’으로 표현합니다.
이것은 허영심과 같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바울에게 안겨줄 수 있는 참된 자부심을 의미합니다.
 
목회자나 섬기는 자들에게 기쁨이 되고 자랑거리가 되는 것은, 말씀을 받은 성도들이
자신들이 듣고 배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려고 노력하고, 그 노력의 결과
자신들의 신앙과 인격이 성숙해가고, 삶에 성령의 열매가 맺힐 때일 것입니다.
그런 기쁨을 우리의 목회자나 섬기는 분들께 드려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