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인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Again, truly I tell you
that if two of you on earth agree about anything they ask for,
it will be done for them by my Father in heaven.
예수님은 교회의 정체성과 특권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두 사람이 땅에서 기도한 것을 합의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응답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즉 교회의 결정은 반드시 기도와 결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두 사람’은 합의를 위한 최소한의 단위입니다. 공동체의 합의나 공공의 목적을
무시한 채 진행하는 개인주의적인 기도는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합심’은 함께 같은 뜻으로 기도하거나 결정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마음과 의지를
모은 행동을 가리킵니다. 이는 공동체적 기도와 결정을 강조하는 관습적 표현입니다.
두 사람, 사람의 눈에는 작고 보잘것 없는 모임일지라도, 주님의 이름 때문에
함께 모였다면, 그 자리는 하늘과 연결된 자리입니다. 가족의 기도, 몇 사람의 기도,
상처 입은 두 사람이 눈물로 기도하는 자리에도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예배와
마찬가지로 기도도 자기 욕심대로 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로 한 마음으로
합심해서 기도해야 역사가 있습니다. 은밀한 곳에서 드리는 개인기도도 필요하지만
합심하여 드리는 기도도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