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But as for me, I watch in hope for the LORD,
I wait for God m y Savior;
My God will hear me.
세상의 부패함이 서술되는데, 포도와 무화과로 비유된, ‘경건한 자’와 ‘정직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졌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신뢰하지 말고
품에 누운 여자에게도 입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선지자는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겠다’고 선언합니다. 이것은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갈수록 세상이 악해져 가는 가운데 특히 지도자와 재판관, 권세자의 타락은 너무도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그들이 깨어 있었더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켰다면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인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이 슬픈 현실을 탄식으로만
끝내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드고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을 선언합니다.
갈수록 드러내 놓고 하나님을 부인하고 대적하는 자들이 증가하는 이 세대를 보면,
특히 기득권자들이 그런 행태를 하는 것을 보면 혼란스럽고 낙심이 되지만,
눈을 들어 빛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면 소망이 생깁니다. 믿음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