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and be found in him,
not having a righteousness of my own that comes from the law,
but that which is through faith in Christ–
the righteousness that comes from God on the basis of faith.
사도 바울이 자신의 자랑거리를 배설물로 여긴 이유는, 그것으로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를 소유할 수 없고 오히려 걸림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도는 이 구원의 원리를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 안에서 별견되는 것’이라
표현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하고 그리스도와 연합했을 때
그리스도의 의가 전가되어 의롭다 칭함을 얻게 됨을 뜻합니다.
율법주의자들이 주장하는 할례와 율법의 준수로는 하나님의 완전한 의에 이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에게 걸림돌만 됩니다. 그리스도는
구원의 완성입니다. 그러기에 그분을 통해서만이 하나님과 완전한 화해에 이르고
생명의 의에 이르게 됩니다. 그분이 구원을 완전히 충족시켜 주셨기에 우리는 구원을
위해 더 이상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붙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