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9/25)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12:25)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Anxiety weighs down the heart,
but a kind word cheers it up.
 
앞부분을 직역하면 ‘사람의 마음에 있는 근심은 사람을 짓누른다’인데, 마음 속에
있는 근심으로 사람이 기진하게 되고 그러면 성취감을 얻기 힘들거나 허망하다고 
느끼게 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에게 다정히 다가서는 바르고 선한 말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의인의 혀는 치유가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도움을 줍니다.  사람은 안에 있는
근심에 저항하는 힘이 부족한데 외부로부터 오는 선량한 말이 기쁨을 일으키고
기운을 소생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니 말을 신중하고 고르게 해야 합니다.
 
허물이 있는 말은 공동체에 덫이나 함정과도 같아 분열과 아픔을 가져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절제해서 말을 하지만 현명하지 못한 사람은 서슴없이 자기 
미련함을 표출하면서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지혜롭게 말을 하여 다툼과 
위험한 충돌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화해를 추구해야 합니다.  선한 말은 양약과 
같아서 치유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필수이기에 입술에 파숫꾼을 세우고 말을 걸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