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이다.
I have heard of You by the hearing of the ear;
but now my eye sees You.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데 욥은 주를 본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
의미인가? 욥이 진심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에 도달했다는 사실입니다.
욥은 고난을 당한 이후 자신의 경험과 한계 속에서 하나님께 문제를 제기하고
항의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가르침으로 인해 창조 관점과 역사의 다스림
차원에서 하나님과 세상, 그리고 인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본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않고는 결코 알 수 없었습니다.
말씀을 읽고 듣는 것만으로는 하나님을 보거나 만난 것은 아닙니다. 때로 말씀을
읽을 때 그분이 해석을 해주사 깨닫고 찔리고 감동을 주는 순간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고 보는 순간입니다. 그러니 돌아보면 우리는 하나님을 적지 않게 만났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부르짖으실 때도 침묵하셨던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시기에
그분을 볼 수 있습니다.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만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