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4/29) 말씀 묵상 (레위기 17장11절, Leviticus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For the life of a creature is in the blood, and I have given it to you
to make atonement for yourselves on the alter;
it is the blood that makes atonement for one’s life.
 
이 구절에서는 ‘피를 먹는 것’을 금지하는 율법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육체의 생명이 바로 피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율법은 이스라엘 집 사람뿐만 아니라,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이 율법이 주어진 이유는
사람의 영혼을 속하는 것은 피이기 때문입니다.  죄에 대한 대가는 죽음입니다.  그래서 죄인은 죽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죄를 지을 때마다 죽을 수가 없기에 대신 자신이 가진 가축 중에서 귀한 것을 죽여야 했습니다.  즉 피는 생명이므로 짐승들이
그들의 피를 흘림으로서 사람 대신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단에 제물의 피를 뿌리거나 붓도록 지정하신 것은 희생제물의 생명을 죄인의 생명대신 하나님께
드렸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함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생명을 대신 갚는 것이요 배상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히브리서 저자는 선언했습니다. (히 9:22)  그들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어떠한
피도 먹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희생제물이 더 이상 죽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이 율법이 의미를 잃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희생제물이 되어 피를 흘리셨기 때문입니다.  짐승의 피는 불완전하여 죄를 지을 때마다 죽어야만 되었지만
예수님의 피는 완전하여 한 번으로 세상 모든 죄의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once for all)  더 이상 제물을 죽일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