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No one who hopes in you will ever be put to shame,
but shame will come on those who are treacherous without cause.
다윗의 시로, 내용상 ‘탄식시’이며 지혜시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어떤 배경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다윗의 원수들은 하나님을 바라는 다윗을 대적하고 이유 없이
속이지만, 다윗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
원래 의미는 강력한 부정의 의미가 들어있는 바, 주를 바라는 자들은 ‘결단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합니다.
반면에 까닭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속이는 자들’은 ‘불성실하게 행하다, 거짓으로 대하다, 기만하다’는 뜻으로 언약적인
의미를 연상시킵니다. 즉 다윗의 대적들은 까닭 없이 동족으로서 서로에 대한 언약적
신뢰를 저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은 결국 하나님을 향한 것이기에 수치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무엇을 향합니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할 때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않음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만 바라며 신뢰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