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who went ahead of you on your journey,
in fire by night and in a cloud by day to search out places for you to camp
and to show you the way you should go.
모세는 모압평지에서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이스라엘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출애굽 한 후 40년 동안 어떻게 이곳까지 인도하셨는지를 상기시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미워하신다고 했지만 (27절), 모세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같이’ (31절) 이곳까지 인도하셨다고 반박한 다음, 하나님께서
그들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불과 구름으로’ 갈 길을 지시하셨다고 깨우쳐 줍니다.
모세의 이 말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고 인도하셨던 것처럼
그들이 가나안 정복 전쟁에도 앞서 나가 싸우실 것이라는 선언입니다. 앞으로의
전쟁은 이스라엘이 감당해야 하지만 그것은 여호와께서 싸우시는 전쟁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이 하신 약속을 성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먹이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셨던 하나님이 지금도
자녀들인 우리의 필요을 채우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을 믿고, 날마다 임하는 영적 싸움에
당당하게 임하며 천성을 향해 끝까지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