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Give careful thought to your ways.’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의 칙령으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게 된 자들에게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전 건축은
많은 방해로 무려 16년간 중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은 황폐한데
그들은 지붕이 있는 집에 살고 있다고 질타하셨습니다. 왜 그런가? 여러 힘든
상황에서도 그들이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 지적하십니다.
페르시아로부터 지원받는 것도 힘든데 주변 대적들의 방해까지 있었으니 성전
건축은 당연히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산에 올라가 나무를 가져다가
건축하라’고 합니다. 백향목으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라, 잡목으로도 지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요는 우선순위요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 행위를 살피라’고 하십니다. 이 말은 상활을 신중하게 살피라는
뜻으로, 그저 눈앞의 상황만 바라보고 낙심하여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보이는게 전부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면 길이 생깁니다.
말씀으로 내면을 채우면 하나님께서 길을 여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