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Having a form of godliness but denying its power.
Have nothing to do with such people.
사도 바울은 말세 때에, 경건을 가장한 사람들이 있음을 밝히며 겉모습에 현혹되지
말고 분별하라고 경고합니다. ‘경건의 모양’은 겉으로 보이는 신앙과 경건을 갖춘
상태를 말하며 ‘경건의 능력’은 하나님과 참된 관계에서 나오는 성령의 역사와
변화시키는 힘을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은 예배에 참석하고 찬송을 부르며 헌금을 하는 등 종교적 외관은 유지하지만
상령의 변화시키는 능력은 거부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모습은 구약에서도 나오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종교적 행위를 혐오하신다고 선언하셨으며, 예수님도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하게 하면서 속은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한 바리새인을 비판하셨습니다.
‘돌아서라’는 말은 ‘피하라’는 의미로, 이런 자들이 악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회중에서
배제하라는 뜻으로 일종의 출교를 염두에 둔 표현입니다. 신앙적 형식은 있지만 삶에
변화가 없고 죄를 미워하지도 않고 죄에 대해 회개하지도 않으며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 욕심을 앞세우며 산다면 위험합니다. 내주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며
형식적인 종교 생활이 아니라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